충남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강화… GMO 및 방사능 검사 연중 실시

GMO 혼입 여부와 방사능 검사로 학생 건강 보호… 2024년 방사능 검사 300건 확대

강승일

2024-10-15 13:30:11

 

 
충남교육청전경(사진=충남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GMO 검사와 방사능 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10월 15일 밝혔다.

 

이는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의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한 조치이다.

 

충남교육청은 우선,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다빈도 콩과 그 가공품을 대상으로 GMO(유전자 변형 생물체) 혼입 여부를 확인하는 정성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 도내 20개 학교를 표본으로 선정해 이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농수산물에 대해서는 유치원을 포함한 충남 도내 모든 조리실 설치 학교에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되어 왔다.

 

충남교육청은 이러한 검사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으며, 2021년부터는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정밀검사 건수를 늘려 2024년에는 방사능 검사를 300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충남도에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식재료에 대해 잔류농약, 중금속, 수산물 방사능, 축산물 한우 판별 등의 검사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검사를 통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모든 식재료가 안전한지 확인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GMO 및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충남도가 협력해 안전한 식재료가 학교급식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모든 검사 결과는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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