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2025년 연구과제 설계 심의회’ 개최

이상기후 대응 및 스마트팜 기술 등 13개 과제 심의… 농업 경쟁력 향상 목표

강승일

2024-10-15 13:23:52

 

 
충남 농업현장에 꼭 필요한 연구과제 만든다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기술원 회의실에서 ‘2025년 기관고유 연구과제 설계 심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회는 제4차 충남도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에 따라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개 과제와 31개의 세부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심의 대상 과제는 △이상기후에 대응한 디지털 육종 및 품종 육성 2개 과제, △스마트팜 및 새소득 재배기술 4개 과제, △탄소중립 및 친환경 농업 실천 3개 과제, △고부가가치 가공상품 개발 2개 과제, △농업경영 환경개선 2개 과제로 구성된다.

 

이번 심의회는 전문경력관과 분야별 전문가, 그리고 과제 설계를 담당하는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해 각 과제의 세부 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이를 설계 중인 과제에 반영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11월 중 외부 심의위원의 최종 검토와 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연구 과제가 수행될 예정이다.

 

김학헌 충남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내년부터 새롭게 시작될 연구개발 과제를 철저히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계획할 것이다"라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영농기술 개발과 신품종 육성을 통해 충남 농업인의 안전한 농사 환경을 조성하고, 충남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8월 동계작물 연구과제 종합평가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내재해성 마늘과 프리지아 등 3개의 신품종과 6건의 영농기술을 개발했다. 현재는 농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하계작물의 신기술과 신품종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연구과제 설계는 충남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 기술의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