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4 위기가정 통합지원시스템 유관기관 워크숍’ 개최

위기가정 지원 협력 강화 및 실무자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소통의 장 마련

강승일

2024-10-15 13:23:28

 

 
가정폭력 대응 민·관·경 소통의 장 마련


[세종타임즈]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10월 15일 아트센터 고마 컨벤션홀에서 ‘2024 위기가정 통합지원시스템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무 담당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도와 시군 관계자, 경찰, 상담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강의, 원예치료, 소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었다.

 

위기가정 통합지원시스템은 경찰과 상담소, 시군이 협력해 가정폭력 발생 가구에 대한 상담, 자원 연계, 관찰 등을 실시하는 시스템으로, 피해 가구에 대한 초기 대응을 강화하고 가정폭력 재발을 방지하고자 지난해 3월 도입되어 시행 중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시스템 운영 2년 차를 맞아 충북경찰청의 양성평등정책전문가인 한애경 박사가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한 공동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한 박사는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시스템 운영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가정폭력 상담이라는 고난도 사례에 직면하며 업무에 소진되기 쉬운 실무자들을 위해 ‘나의 반려식물 만들기’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실무자들이 자신을 성찰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소통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김영배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가정폭력은 가족 구성원이 가해자가 되어 일상 속에서 불안과 공포를 조성하는 심각한 사회적 범죄”라며, “충남도는 위기가정 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범죄에 대응하고, 피해자가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위기가정에 대한 초기 대응과 지속적인 지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충남도는 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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