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22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금난새와 함께하는 더 드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공주시 청소년들에게 음악 재능을 계발하고, 정서 함양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역사회 예술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지휘자 금난새는 1977년 한국인 최초로 ‘카라얀 지휘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으며, 1980년 KBS교향악단에서 지휘를 시작으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큰 공헌을 한 금난새는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명성의 지휘자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에는 공주시 청소년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가 출연한다. 이 오케스트라는 공주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 교육을 제공하며 2016년 첫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연주회를 개최해왔다.
특히 ‘찾아가는 연주회’, ‘지역 협력 음악회’, ‘해외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온 만큼, 금난새 지휘자와의 협연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26일에는 금난새 지휘자가 직접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 단원들과 만나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연주 방법을 지도하며, 청소년 단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이번 ‘더 드림 콘서트’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아리랑’, 애니메이션 OST인 ‘벼랑 위의 포뇨’, ‘도라에몽 OST’부터 경쾌한 곡 ‘카와이쿠테 고멘’, ‘탱고 앤 스카이’, 그리고 ‘윌리엄 텔 서곡’과 같은 클래식 곡들이 연주된다. 완연한 가을 밤,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지역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클래식과 애니메이션 OST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