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교원 대상 ‘마음 쉼 치유캠프’ 실시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회복 위해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 제공

염철민

2024-10-15 09:15:07

 

 
대전교육청 에듀힐링센터, ‘마음 쉼 치유캠프’ 운영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는 10월 11일부터 13일,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상북도 영덕군에 위치한 인문힐링센터 여명에서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원 42명을 대상으로 ‘마음 쉼 치유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음 쉼 치유캠프’는 자연 속에서 교원들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최근 교육활동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캠프는, 각 학교 관리자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힘든 일을 겪으면서도 해결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감내하고 있는 교원들이 주로 참여해, 이들에게 마음의 쉼표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캠프는 2기로 나누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경북 영덕의 고래불 바다와 메타세콰이어 숲을 오가며 산책, 체조, 명상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붉게 물든 단풍을 만끽하며 걷고, 각자의 체질에 맞는 자연 건강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도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스스로의 건강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다.

 

캠프에 참가한 한 교사는 “최근 업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쉼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2박 3일 동안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었고, 이제 다시 학생들을 마주할 힘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의 김옥세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마음 쉼 치유캠프’가 학생들만을 생각하느라 스스로를 돌보지 못했던 선생님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음 쉼 치유캠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프는 교원들이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부담을 덜어주고, 심리적 안정과 건강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교원의 복지와 교육활동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