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종축제서 반려동물 동반객 지원 부스 첫 운영

한국케이나인클럽과 협력… 반려동물 가족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이정욱 기자

2024-10-15 07:51:02

 

 
2024 세종축제 반려동물 지원 부스 큰 호응


[세종타임즈]세종시는 한국케이나인클럽과 협력하여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세종축제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 동반객을 위한 지원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케이나인클럽은 ‘Canine’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개과 동물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동음어이다.

 

한국케이나인클럽에는 전국의 모범적인 반려동물 가족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약 500여 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세종축제 기간 동안 클럽 소속의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한 반려동물 가족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부스에서는 반려견을 위한 음수대를 제공하고, 목줄, 입마개, 배변봉투 세트 등 외출 시 필요한 비상물품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대여하는 상시 서비스를 운영했다.

 

또한, 영국 출신의 훈련사가 우수 반려견 종주국으로 알려진 영국의 반려견 트레이닝 핵심 정보를 소개하며 무료 교육을 진행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세종충북대학교 동물병원의 영상의학과 이남순 교수의 지원으로,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무료 초음파 진료도 이루어졌다.

 

총 24마리의 반려견이 이 초음파 특진에 참여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동안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비반려동물인을 위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한 대형견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었다.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된 삽살개 5마리와 초대형 데인믹스견 1마리가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기본 복종 시범, 개에게 다가가는 방법, 먹이 주는 방법 등을 시연하며 시민들과의 교감을 이끌어냈다.

 

참여자들은 반려동물과의 기념사진 촬영 기회도 가질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축제 부스에서는 반려동물 가족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순찰대 참여, 반려동물 운동장 위치, 펫축제 개최 여부 등 반려동물 기반시설과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세종시 관계자는 “현재 1500만 반려인 시대를 맞아 세종축제에서 반려동물 동반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주 부스를 운영한 한국케이나인클럽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진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반려동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시민들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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