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세종지방법원 설치 등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0월 14일 밝혔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동일 예산실장과 면담을 갖고, 정기국회에서 신규로 반영이 필요한 5개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이 부시장은 면담에서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위한 법원조직법이 지난 9월 국회를 통과한 것을 언급하며,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내년도 적정 규모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예산 등 다양한 세종시 국비 사업을 정부예산안에 반영해 준 데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이 부시장은 한글과 한국어,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거점시설로서 한글문화단지 건설의 타당성 조사 용역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아울러, 금강 생태계의 생물자원 관리와 연구, 보존을 위한 중부권 생물자원관 건립비도 국비 지원 대상으로 건의했다.
세종정보보호지원센터 구축 사업비와, 지난 7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확장 사업의 설계비 반영도 함께 요청되었다.
이승원 부시장은 정부안에 반영된 세종시 관련 예산이 국회에서 원안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그는 “이번 정기국회는 세종시의 주요 정부예산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장과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여 주요 현안 사업들이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기획재정부 심사를 거쳐 지난 9월 2일 국회에 제출되었으며, 국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오는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건의를 통해 세종시는 현안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지원을 확보해,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자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