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청남도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성황리 마무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린 화합의 장…안면도에서 가을 정취 만끽

강승일

2024-10-14 14:08:19

 

 
‘제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청남도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성료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태안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제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청남도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가 10월 12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화합을 도모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개최되었다.

 

참가자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안면도의 해안도로를 따라 하프, 10km, 5km 등 세 가지 코스를 달리며,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했다.

 

대회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가족, 친구, 동호인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은 보호자와 함께 코스를 완주했으며, 휠체어 참가자들도 다수 참여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별 없이 동일한 코스를 함께 달리며 어울림의 의미를 더했다.

 

특별히 장애인 참가자들을 위한 최연소, 최고령, 최다가족 참가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었다.

 

또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완주 기념품과 태안의 특산품이 제공되었으며,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변현수 사무처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달리는 전국 최고의 청정 마라톤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동호인과 관광객들이 충남 태안을 찾아 어울림마라톤 대회가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되는 축제로, 태안의 자연과 어울리는 마라톤 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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