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주간업무회의서 '사귀신속' 강조

사업 신속 추진과 재정 건전성 강화 주문

염철민

2024-10-14 13:47:36

 

 
이장우 대전시장 “사귀신속 하라, 핵심 추진사업 늘어지면 모두 손해”


[세종타임즈]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월 14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신속한 사업 추진을 강조하며 '사귀신속'의 자세를 요구했다.

 

이는 정부 긴축 재정 속에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이 시장은 "핵심 추진 사업이 지연되면 그만큼 예산이 더 들고, 시민들의 불편도 커진다"며, "계획을 세운 후에는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사업 예산이 당초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한 것'을 예로 들며, 사업이 빠르게 완료되면 시 재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100대 핵심 사업 중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사업도 함께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경기 위축과 세수 감소로 어려운 상황에서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시민 생활에 밀접한 정책에 대해서는 세부 지침을 내렸다.

 

그는 "대전의 아파트들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지어질 공동주택은 주차대수를 최소 두 대 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설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대전의 자살사망률 감소와 관련해 "이는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들을 우선적으로 챙길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꿈씨패밀리' 공동브랜딩을 통해 개발 중인 '꿈돌이라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꿈씨패밀리 굿즈의 인기가 높은 만큼, 상품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 임영웅의 '자선축구대회'에서 팬들의 응원봉을 예로 들며, "한화이글스나 하나시티즌과 같은 지역팀의 굿즈와 접목하는 방안을 고민해보자"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우주발사체 운용능력 검증 지원사업 본격 추진 △6대 전략산업육성을 위한 선택과 집중 △상장기업 100개, 시가총액 100조 육성 프로젝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공사 차질 없는 발주 △국가하천 재해예방 정비사업 및 중앙도서관 대덕구 건립 신속 추진 등을 지시하며, 대전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책 추진이 필수적임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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