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예회관, 장애 예술인과 함께하는 특별 공연 ‘함께하는 순간’ 개최

10월 24일, 장애·비장애 예술가가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

강승일

2024-10-14 09:58:04

 

 
장애예술인들의 감동적인 하모니, 공주문예회관에서 펼쳐진다


[세종타임즈] 공주문예회관은 오는 10월 24일 오전 10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장애 예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특별 공연 ‘함께하는 순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예술을 통해 하나 되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을 이끄는 제이아트앙상블은 발달장애 음악가들과 비장애 예술가들이 함께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단체로, 2019년 창단 이후 다양한 무대에서 감동적인 연주를 이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발달장애 음악가들의 뛰어난 재능과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며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악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전통 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민요자매도 함께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민요자매는 한국 전통 민요를 통해 깊은 감성과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하며, 관객들에게 한국 민속의 정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져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전반부에서는 아람 하차투리안의 ‘레즈긴카’를 시작으로, 송소희의 ‘내 나라 대한’, ‘새야 새야 파랑새야’와 같은 전통 민요 곡들이 연주되며,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후반부에서는 한스 짐머의 ‘나는 해적이다’를 포함한 영화 음악과, 카미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사자’, ‘코끼리’, ‘수족관’ 등 동물의 특징을 음악으로 표현한 곡들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들의 공연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막과 수어 지원, 밝은 조명 유지, 출입 제한 없는 릴랙스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모든 관객이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공연 예매는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48개월 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예술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공주문예회관은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관객들이 감동적인 음악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느끼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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