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흥초, ‘한마음 알뜰시장’ 개최로 재활용과 나눔 실천

학생들 경제개념 학습과 지역사회와의 소통 활성화 기대

염철민

2024-10-14 09:14:15

 

 
산흥초, 지구를 살리고 이웃을 살리는 알뜰시장 개최


[세종타임즈] 산흥초등학교는 10월 16일 본교 어울림실, 어울림터, 운동장에서 ‘산흥초 한마음 알뜰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알뜰시장은 산흥초 특색교육활동인 가을테마학습의 일환으로, 재활용을 촉진하고 학생들에게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활동은 학생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100원에서 500원까지의 가격을 책정하여 판매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물건을 준비하고 판매를 통해 경제활동의 전반적인 과정을 경험하며, 더불어 나눔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행사 당일, 학교 어울림터에서는 학생들이 준비한 학용품, 옷, 도서, 장난감, 악세서리 등의 물품이 전시되고, 학생들은 서로 물건을 사고파는 활동을 하며 즐거운 배움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경제 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나눔을 실천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학부모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어울림실에서는 ‘엄마손 분식점’을 열고, 소떡소떡, 어묵, 떡볶이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사서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산내초등학교 1학년 학생 18명과 인근 예빛어린이집, 향기나무어린이집, 공동교육과정 병설유치원의 원아 36명이 초대되었다.

 

이들은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음식 바자회에서 제공된 음식을 즐기며 학교생태체험장과 운동장에서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예정이다.

 

산내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알뜰시장에 자신들의 물건을 가져와 판매하는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알뜰시장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음식바자회 수익금과 함께 알뜰시장의 예상 수익금은 약 5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 수익금은 오는 10월 18일, 전액 굿네이버스 대전동부지부에 기부될 예정이다.

 

산흥초 학부모회장은 “이번 알뜰시장이 산흥교육가족뿐만 아니라 인근 어린이집 및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물건을 아껴쓰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정애 산흥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지고 건전한 소비 생활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후 위기에서 벗어나는 방법 중 하나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나누는 작은 실천들이라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산흥초 한마음 알뜰시장’은 재활용과 나눔을 실천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경제적 개념을 체득할 수 있는 유익한 행사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뜻깊은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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