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 AI 기반 안전관리 통합서비스 시범운영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통합플랫폼 구축 완료

이정욱 기자

2024-10-14 09:11:14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 위험 상황 감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통합서비스를 연말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사용하는 체육·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왔으나, 안전사고 취약요소가 지적되어 왔다. 이에 행복청은 체육관의 환경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을 계획해왔다.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조감도

 

이번에 도입된 ‘소리 기반 위험상황 감지설비’는 탈의실, 화장실 등 CCTV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에서 소리(깨짐, 비명, 도움 요청 등)를 통해 실시간으로 위험을 감지·분석하는 예측 기술을 적용한다. 또한, 헬스클럽에는 ‘쓰러짐 감지 장비’를 설치해 이용자가 일정 시간(20초) 동안 쓰러져 움직임이 없으면 즉시 위험 상황으로 인식하고 경고를 보내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수영장과 탈의실에는 ‘무감전 설비’를 설치해 전기 고장 시 누설전류를 제한(5mA)하여 이용자의 안전을 보호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인명과 기기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은영 공공청사건축과장은 “체육관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AI 기술을 적용해 안전 사각지대 없는 체육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