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5년 초중고 교육지원사업에 49억 4000만원 투입

총 74개 사업 확정, 학생 학습권 보장 및 교육환경 개선 기대

강승일

2024-10-14 09:00:43

 

 
공주시, 내년도 초중고에 74개 사업, 49억 4000만원 지원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2025년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49억 4000만원 규모의 74개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11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2025년 공주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내용이다.

 

심의위원회는 각급 학교와 공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제출된 예산 요구안을 검토한 후,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총 49억 4000만원의 지원 규모를 확정했다.

 

이번 지원은 10개 분야에 걸쳐 이루어지며, 총 74개 사업이 포함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2억 8500만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 구입비 지원 1억 9000만원 △중학생 국외 현장체험학습 지원 10억 700만원 △읍면 중학교 통학차량 임차비 지원 2억 5700만원 △학교 체육부 육성 지원 4억 3000만원 등이 있다.

 

또한, 내년도 신규 시책사업으로 중학교 저소득층 가정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국제교류 해외 영어캠프에 1억원을 지원해 청소년기의 의사소통 능력과 국제적 사고를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부터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1~2학년 늘봄학교 수익자 부담 지원 5억 2000만원 △학교 내 늘봄공간 환경개선사업 2억원 △디지컬 IB형 교육과정 운영 및 고등학교 활성화 지원 1억원 등 총 5개 특구사업에 9억 2000만원이 배정됐다.

 

강관식 공주 부시장은 “교육경비 보조금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다양한 교육 경험을 통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공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더 많은 교육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심의에서 확정된 사업계획안은 연말 공주시의회의 2025년도 예산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주시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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