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드론 배송 체험행사 성황리 개최

미래 물류 기술과 전통 문화 결합한 이색 체험 제공

강승일

2024-10-14 09:01:06

 

 
공주시, 드론 배송 활용 이색 체험행사 풍성하게 열려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2024 드론실증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여 드론 배송을 활용한 이색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상용화 서비스 구축의 일환으로, 드론 배송을 통해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공주시와 드론 전문기업 가이온, 공주시 공공배달앱 ‘휘파람’, 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문화와 함께하는 공원 드론 배송 상용화’를 주제로, 물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보편적인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하늘에서 체험 상품이 내려요'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체험 행사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공주 한옥마을 연못광장 앞에서 숙박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공주는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시간대에 맞춰, 11일과 12일에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1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여한 체험객들은 먼저 공주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문화유산 공예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를 선택한 후, 드론을 통해 공주산성시장 상가에서 한옥마을 행사장까지 약 1.6km의 거리를 날아 배송되는 모습을 경험했다.

 

드론은 목적지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재료를 전달하며, 체험객들에게 미래 물류 기술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관제센터에서는 드론 배송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주시는 이번 체험 행사에 이어 10월 25일에는 12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간식 배송, 코딩 로봇 및 코딩 드론 체험 등 특별 이벤트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도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공주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동시에 미래 물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공주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드론 실증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드론 체험 행사는 공주의 문화적 유산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독특한 행사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공주가 드론 상용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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