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원초, ‘세종 도원 꿈나무 키우기’ 프로젝트 마무리

학생들, 마을과 함께 배 수확하며 농업 체험과 나눔 실천

이정욱 기자

2024-10-14 08:12:52

 

 
세종도원초, ‘세종 도원 꿈나무 키우기’ 프로젝트 성료


[세종타임즈] 세종도원초등학교는 10월 12일 토요일, 연서 마을교육공동체인 ‘도화향 마을학교’와 함께한 ‘세종 도원 꿈나무 키우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4월부터 도화향 마을학교의 주관으로 시작되어, 세종도원초 학생자치회, 아버지회, 학부모회, 학교운영위원회 등 여러 교육 공동체의 협조 아래 운영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목적은 학생들이 지역 내에서 농업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를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학생들은 봄과 여름 동안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꽃 수분 작업과 열매 솎기, 과일 봉지 싸기 등의 농업 활동에 참여했다.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로 10월 12일에는 배를 수확하며 한 해 동안 이어진 농업 체험을 마무리했다.

 

세종도원 교육공동체는 수확한 배를 마을 어르신들과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며 나눔의 기쁨을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수확의 기쁨뿐만 아니라 공동체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신서율 세종도원초 학생회장은 “배를 키우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특히 직접 수확한 배를 친구들과 함께 먹을 생각에 기대가 돼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한 배 수확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마을 어르신들과 나누며 우리 아이들이 나눔의 즐거움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수진 교장은 “세종도원 교육공동체가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생태 전환적 삶을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세종도원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종 도원 꿈나무 키우기’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농업 체험과 더불어 지역 사회와의 교류,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 행사로,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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