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충청권 최초 아동일시보호시설 개소

보호가 필요한 아동 위한 안전한 쉼터 마련

염철민

2024-10-14 07:05:42

 

 
대전시, 충청권 최초 아동일시보호시설 운영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사회복지법인 을희복지재단과 함께 10월 15일 충청권 최초로 대전아동일시보호시설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동일시보호시설은 아동복지법 제52조를 근거로, 보호자가 부재하거나 질병, 학대 피해 등으로 인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을 일시적으로 보호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은 아동들에게 일시적으로 안전한 생활 공간을 제공하며, 양육 대책 수립 및 보호 조치를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유성구에 새로 들어서는 대전아동일시보호시설은 연면적 912.05㎡ 규모로, 총 24명의 아동을 수용할 수 있다.

 

생활실을 비롯해 도서관, 강당,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필요한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설은 사회복지법인 을희복지재단이 운영하며, 대전시가 예산을 지원하여 아동보호체계의 강화에 힘을 보탠다.

 

개소식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현판 제막식,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내빈들이 시설 내부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라운딩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아동일시보호시설 개소로 보호자 부재나 아동학대로 인해 가정 내 보호가 어려운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대전시는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빈틈없는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아동일시보호시설의 개소는 충청권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시설로, 아동 복지 향상과 보호 시스템의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아동 보호를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모든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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