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진안전주간 맞아 대규모 지진 안전 캠페인 및 훈련 실시

지진 대피훈련, 시설 점검 등 시민 안전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이정욱 기자

2024-10-14 06:25:48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지진안전주간'을 맞아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진안전주간은 2016년 경주에서 발생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이번 주간 동안 세종시는 시청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버스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지진 안전 관련 홍보를 강화한다.

 

특히, '지진, 흔들릴 때는 탁자 밑, 나갈 때는 계단'이라는 슬로건을 적극적으로 노출하며, 시민들이 가까운 지진 대피 장소와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에게 직접 지진 행동 요령을 알리기 위한 거리 캠페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지역자율방재단을 대상으로 한 지진 안전 자체 교육도 실시하여 지진 발생 시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지진 옥외 대피장소로 지정된 학교 운동장, 공원, 주차장 등 총 123곳의 시설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이 시설들은 지진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28일에는 세종시청에서 시민, 직원, 자율방재단의 협조를 받아 실제 지진 대피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훈련은 지진 초기 대응 방법을 실제 상황에 맞춰 체험하고 학습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시민들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류제일 시민안전실장은 "지진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인 만큼, 평소에 지진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지진안전주간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점검하고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번 지진안전주간을 통해 시민들이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하며,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