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송대윤 제1부의장, '청소년 중독 예방 정책토론회' 개최

청소년 중독 문제 심각성 강조… 각 기관 협력 통한 예방책 논의

염철민

2024-10-11 16:37:24

 

 
대전시의회 송대윤 제1부의장, 청소년 중독 예방 방안 모색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송대윤 제1부의장은 11일 오후 2시 시의회 소통실에서 ‘청소년 중독 예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중독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황의석 대전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발제자로 나서 “10대 마약범죄가 10년 전에 비해 9배 증가했으며, 형사입건된 도박 청소년은 2021년 63건에서 2024년 8월 기준 326건까지 급증했다”고 밝혔다.

 

 "중독은 도파민의 과다 분비를 유도해 일상의 즐거움을 상실하게 만들며, 이는 청소년기의 안정적 성장에 큰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황 센터장은 청소년 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 전문기관,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과 회복을 위한 또래 자조집단 형성의 중요성을 제안했다.

 

토론에는 대전둔산경찰서 청소년보호계 예지민 경사, 대전시 질병관리과 김진옥 과장, 대전시 여성가족청소년과 윤해열 과장, 대전시교육청 학교보건팀 양하영 팀장, 대전시교육청 미래시민교육팀 변학수 팀장 등 다양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청소년 중독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각 기관은 청소년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과 다양한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예방 정책을 효과적으로 시행할 방법을 모색했다.

 

송대윤 제1부의장은 "청소년 중독 예방은 각 기관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시의회도 청소년들이 중독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각계의 협력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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