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36회 대전농업인의 날 행사 개최

"대전농업인, 탄소중립 실천 다짐하며 농업 발전 방안 모색"

염철민

2024-10-11 15:41:25

 

 
한 해 농사 끝낸 대전농업인 화합의 장 열어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1일 대전농업기술센터에서 제36회 대전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과 함께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36회를 맞이했으며, ‘대전농업인 탄소중립의 희망을 심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농촌지도자대전광역시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대전광역시연합회, 한국생활개선대전광역시연합회, 대전광역시4-H연합회가 주최했으며, 농업인과 시민,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대전의 우수 농산물과 도시농업 실내조경, 스마트팜 농기자재 전시 등이 진행되었고, 명랑운동회, 한마음콘서트, 축하공연도 펼쳐져 농업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행사 중 탄소중립 실천을 결의하는 선포식이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이 선포식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전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자는 의미를 담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탄소중립 시대에 우리 농업이 지구 환경을 지키며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업 경쟁력 향상과 도농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며, 농업인과 시민들이 함께 미래 농업의 방향을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