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나영 세종시의원, "정원도시와 세종형 새마을운동으로 도시 발전 이끌어야"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에 아쉬움 표명… 녹색도시로의 변화 촉구

이정욱 기자

2024-10-11 14:59:00

 

 
세종시의회 홍나영 의원,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통한 세종시 발전 주장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홍나영 의원은 11일 제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세종시의 정원도시 비전을 통해 세종형 새마을운동을 펼쳐 도시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도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과 변화를 촉구했다.

 

홍 의원은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에 필요한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결정은, 세종시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로막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번 예산 삭감이 세종시의 성장 가능성을 차단하는 결정이라고 강조하며, 국제 정원도시로서의 잠재력을 살리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특히 홍 의원은 “새만금 잼버리 사태 이후 재정 압박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는 박람회 사업의 잠재력과 경제성을 인정해 77억원을 정부 예산에 반영했다”며, 정부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세종시의회가 이 예산을 삭감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공무원들이 밤낮으로 뛰며 피땀으로 일궈낸 성과를 무시하고, 민생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시의회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 의원은 또한 세종시가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호수공원 등 전국에서 최고 수준의 녹지율을 자랑하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국제정원도시 박람회를 통해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종시가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세종시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대기업 유치와 자영업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역동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가 공실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 자원과 같은 도시 기반 요소를 강화해 도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세종시는 시민 주도형 생활환경 정비, 마을 빈집 정비 등과 같은 활동을 통해 전 지역을 아름다운 마을 정원으로 만들 수 있다”며, 기후 위기에도 대비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세종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중요한 열쇠”라며, 박람회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홍나영 의원은 세종시가 정원도시로서의 비전을 실현하고, 도시의 발전과 기후 위기 대응에 있어 세종형 새마을운동을 통해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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