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꿈씨패밀리’ 굿즈, 3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2억 6000만원 돌파

꿈돌이 캐릭터 굿즈 인기 속 대전라면 출시 계획… 대전시, 캐릭터 마케팅 확장 기대

염철민

2024-10-11 14:26:42

 

 
꿈돌이 굿즈 판매액 2억 6천만원“대박났네”


[세종타임즈] 대전시의 캐릭터 ‘꿈씨패밀리’ 굿즈가 7월 2일 첫선을 보인 후 3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액 2억 6000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굿즈는 대전시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관광객과 시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역 3층에 지난 7월 개소한 관광안내소 ‘꿈돌이와 대전여행’은 1억 4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대전역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꿈돌이 하우스’에서는 5100만원, 복합문화공간인 트래블라운지에서는 5300만원, 0시 축제 미래존에서는 1700만원의 판매 성과를 올리며 꿈씨패밀리 굿즈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들 판매처에 입점된 굿즈 수는 ‘꿈돌이와 대전여행’에 159개, ‘꿈돌이 하우스’에 83개, ‘트래블라운지’에 270여 개에 달한다. 특히 엽서 인형, 리무버블 스티커, 볼펜, 키링, 젤펜, 입체 배지, 지비츠 등이 대표적인 인기 품목으로 꼽히며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꿈씨패밀리 굿즈는 지난 8월 0시 축제 기간 중 일부 제품이 개막 4일 차에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린 대전 빵 축제에서도 굿즈 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꿈돌이와 대전여행’에서는 첫날 882만원, 둘째 날 611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꿈씨패밀리 굿즈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대전시는 이와 더불어 ‘칼국수와 빵의 도시’로 알려진 대전의 이미지를 활용해 ‘꿈씨 패밀리 대전라면’을 개발 중이다. 내년에 출시 예정인 이 라면은 홍콩의 제니 쿠키, 도쿄 바나나빵, 서울라면처럼 대전의 대표음식으로 자리잡아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애정과 자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의 꿈돌이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 여세를 몰아 꿈씨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며, 대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흥미롭고 소장하고 싶은 굿즈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꿈씨패밀리 굿즈의 성공을 바탕으로 대전의 관광 자원과 연계한 캐릭터 마케팅을 확대하며, 도시의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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