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12회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 개최

계룡산 옻칠 도자기 찻잔 대상 수상… 공주 특색 담긴 작품들 선보여

강승일

2024-10-11 08:39:11

 

 
공주시, 제12회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역을 대표하고 차별화된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12회 공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하고,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10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독창적인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상징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난달 접수된 47점의 작품 중에서 심사를 통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21개의 우수 작품이 선정되었다. 대상은 양미숙 씨의 계룡산 어문을 활용한 옻칠 도자기 찻잔 작품인 ‘계룡산의 풍류’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공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계룡산의 아름다움을 예술적으로 표현하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금상은 최희선 씨의 무령왕 관꾸미개를 모티브로 한 부채 ‘백제의 바람’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백제 문화의 정수를 담아낸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은상은 윤제민 씨의 ‘공주 무드등 시리즈’와 신석희 씨의 연꽃 문양 젓가락 세트 ‘멋’이 각각 수상했다. 동상은 이은하 씨의 네임택 ‘공주여행’과 이순제 씨의 장식품 ‘백제의 시간을 뒤돌리다’가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특선 5점, 입선 10점이 선정되었으며, 총 21개의 작품이 공주시 관광기념품으로 입상했다.

 

입상작들은 10월 12일까지 아트센터 고마 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이후 충남공예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공예품 및 관광기념품 전시 판매관에서 전시와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일부 우수 작품은 공주시의 공식 관광 기념품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

 

박인규 공주시 문화복지국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공주의 특색과 상징성을 잘 담아낸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감사하다”며 “입상작들이 공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기념품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주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기념품을 더욱 발굴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기념품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