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전동보장구 보험 전액 지원 지속

장애인 사고 대비한 보험 가입, 대인·대물 보장 최대 2000만원

강승일

2024-10-11 08:39:31

 

 
공주시, 장애인 전동보장구 배상책임보험 시행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사고 발생에 대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용 보험 가입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원은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공주시의 복지 정책 중 하나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공주시에 거주하는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등록장애인이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며, 전출 시에는 자동으로 해지된다. 이는 보험 절차를 간소화하여 대상자들이 편리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이번 전동보장구 보험의 주요 보장 내용은 전동보장구 운행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제3자의 대인·대물 배상책임을 지원하는 것이다. 보장한도액은 1사고 당 최대 2000만원으로, 사고 발생 시 장애인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보험 청구는 휠체어코리아닷컴 누리집이나 전화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하면 된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후에도 충분한 기간 내에 보상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전동보장구 보험을 지원함으로써 장애인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회복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보행약자를 위한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더욱 안전하고 포용적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이번 전동보장구 보험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보행약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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