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예술단, 15일부터 ‘화목한 문화 산책’ 공연 개최

중구 원평초등학교에서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과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염철민

2024-10-11 07:33:40

 

 
대전시립예술단, 시민을 위한 ‘화목한 문화산책’


[세종타임즈] 대전시립예술단이 이달 15일부터 중구 원평초등학교에서 ‘화목한 문화 산책’ 공연을 연다. ‘화목한 문화 산책’은 2014년 ‘우리 동네 문화 가꾸기’로 시작해 올해 11년째를 맞이한 대전시립예술단의 대표적인 공연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올해 들어 대덕구와 동구에서 열린 공연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다. 10월 15일, 17일, 22일, 24일 총 4회에 걸쳐 오후 7시 30분 대전원평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시민들은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첫 공연은 10월 15일 시립청소년합창단과 함께 시작된다. 고석우 지휘자의 지휘 아래 합창단은 ‘더 이상 날지 못하리’, ‘축배의 노래’, ‘켄터키 재즈 잼’ 등 친숙한 곡들을 연주하며 따뜻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K-국악을 알리는 국악인 전해옥과 SORIDIDIM이 춘향가 중 ‘사랑가’, ‘액맥이 타령’, ‘상주 아리랑’ 등을 국악과 합창의 조화로 선보여 독특하고 아름다운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이어 17일에는 시립연정국악단의 무대가 펼쳐진다. 객원지휘자 박상우의 지휘와 태평소 연주자 김경아의 협연으로 ‘호적풍류’,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의 ‘황홀극치’와 ‘3월에 오는 눈’이 청아한 소리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국악관현악곡 ‘세계민요기행’, ‘새야새야, 너나들이’, ‘토리이야기’와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3악장’ 등 흥겨운 곡들이 연주된다.

 

22일에는 시립합창단과 3인조 포크록 밴드 ‘자전거 탄 풍경’이 추억의 음악 여행을 준비했다. ‘가을 아침’,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같은 합창곡과 함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보물’ 등의 포크록 명곡들이 감성 가득한 선율로 전해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4일에는 시립무용단이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옹고집전’을 선보인다. 익살스러운 안무와 동화 같은 무대 연출, 재미있는 동화구연이 결합된 이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전시립예술단 홈페이지와 예술단 공연사업지원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 마지막 ‘화목한 문화 산책’은 11월 한밭대학교 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대전 지역의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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