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보건소, 치매환자와 가족 위한 치유 프로그램 진행

자연 속에서 치유와 재충전의 시간, 돌봄 부담 완화 기대

이정욱 기자

2024-10-11 07:27:50

 


 

 

 

 


[세종타임즈] 세종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1일 공주 마곡사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치매환자와 그 가족 70여 명을 초청해 ‘치매가족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정서적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치매환자와 가족들은 숲과 자연 속에서 서로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치매환자 돌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충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특히, 숲 해설과 명상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일상 속에서 활력을 되찾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이를 통해 치매 돌봄 과정에서 누적된 피로를 풀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을 받았다.

 

세종시 보건소 보건행정과 이미정 과장은 “이번 치유 프로그램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 가족들이 겪는 돌봄의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보호자들이 서로 지지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가족교실과 자조모임 등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치매 가족들이 돌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함께 나누며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치유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제공함으로써, 돌봄 과정의 부담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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