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종축제,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과 방문객 발길 이어져

한글 라인댄스 플래시몹부터 불꽃공연까지 풍성한 볼거리 제공

이정욱 기자

2024-10-11 07:26:55

 


 

 

 

 


[세종타임즈]‘2024 세종축제’가 다채로운 행사로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축제 2일 차였던 지난 10일, 특히 주목을 받은 행사는 ‘한글 라인댄스 플래시몹’이었다.

 

라인댄스 동호회 회원들과 주민자치 수강생 100여 명이 참여한 이 플래시몹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형상화한 동작으로 축제장을 활기차게 채웠다.

 

참여자들은 자체 제작한 음원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였고, 현장에서 라인댄스를 즐기던 관객들이 함께 무대에 참여하면서 더욱 신나는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이어 저녁 시간에는 김종서 장군의 북방 평정 출정 명령을 재현한 조선시대 무예 동작과 깃발 군무가 포함된 ‘세종, 관무’ 공연이 열렸다. 이 공연은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조선시대의 무예와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민요, 자매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세종 직장인밴드’, ‘세종 컬처로드’ 등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제 기간 매일 밤 9시에 진행되는 불꽃공연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메인 불꽃공연 외에도 시민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소곤소곤, 낭만세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객들은 자신이 신청한 곡을 들으며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고, 아름다운 불꽃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축제 3일 차인 11일에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에서는 외국어로 된 노래 가사를 한글로 개사해 부르는 재미있는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또한, 한예종 크누아 윈드 오케스트라가 준비한 ‘가을밤 콘서트’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 김려수 국장은 “개막식부터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세종축제를 찾아주셔서 축제장이 활기로 가득 찼다”며 “남은 축제 기간 동안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축제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행사를 통해 가을철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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