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어쩌다 중독, 이제는 회복' 주제로 세계 정신건강의 날 심포지엄 개최

중독 예방과 지역사회 대응 전략 논의…150여 명 참석해 열띤 토론

염철민

2024-10-10 16:30:46

 

 
‘세계 정신건강의 날’ 기념 심포지엄


[세종타임즈] 대전시와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일 '어쩌다 중독, 이제는 회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2024년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독 당사자와 가족, 관계기관 종사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10월 10일을 '세계 정신건강의 날'로 제정하고 있다.

 

이에 맞춰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권국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는 김선민 원광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국가중독예방관리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 이인숙 수원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이 '경기도 중독관리모델을 통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고민'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오홍석 유성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대전광역시 중독관리사업의 현재와 지역사회 대응전략 모색'이라는 주제를 발표하며 대전시의 현황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3명의 전문가와 중독 당사자가 패널로 참여해 '중독 예방관리 정책과 지역사회 대응전략'을 주제로 시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중독 문제는 개인을 넘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중독 예방과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독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역사회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대전시는 중독 예방 및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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