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1인 전동차 배터리 충전사업장 화재안전대책 추진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배터리 화재 예방 강화…충전사업장 화재안전관리 집중

염철민

2024-10-10 15:31:42

 

 
대전소방, 1인 전동차 충전사업장 화재안전대책 추진


[세종타임즈] 대전소방본부는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공유 1인 전동차 배터리 충전사업장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리튬 배터리로 인한 화재로 인적·물적 피해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충전사업장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대전시에는 약 1만570대의 1인 전동차가 운영되고 있으며,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대전소방본부는 화재 예방을 위해 자체 제작한 화재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충전사업장에 배부해, 충전 환경, 관리, 화재 예방, 피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자가 상시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시 내에서 1인 전동차를 운영 중인 9개 업체와 10곳의 충전사업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와 함께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를 위한 현지적응훈련도 추진할 방침이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전기동력을 사용하는 1인 이동수단의 수요 증가와 함께 화재 안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충전사업장의 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안전대책은 전기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배터리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고, 충전사업장의 안전성을 높여 사고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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