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60세 이상 저소득층에 요실금 치료비 지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대상…연간 최대 100만원 지원

강승일

2024-10-10 09:22:27

 

 
공주시청전경(사진=공주시)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보건복지부 요실금 치료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관내 60세 이상 저소득층 시민을 대상으로 요실금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요실금 치료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지원 대상자는 의료기관에서 요실금으로 진단받고 치료비를 지출한 60세 이상의 시민이다. 지원 범위에는 요실금 관련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 치료에 필요한 본인부담 의료비가 포함되며,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상반기에 지출된 의료비도 소급 적용이 가능해, 해당 기간 동안 요실금 치료를 받은 어르신들은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간병비나 상급병실 입원료와 같은 비급여 항목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상병코드가 명시된 진단서 또는 의사소견서 영수증 등을 지참해 공주시보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요실금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질환”이라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100세 시대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요실금 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공주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이 치료비 부담을 덜고,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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