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흥초, 대전 초·중학생 음악경연대회 양악합주 금상 수상

오케스트라 활동 통한 꾸준한 실력 증명…지역 예술문화 발전에도 기여

염철민

2024-10-10 09:09:00

 

 
산흥초, 제36회 대전광역시 초·중학생 음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세종타임즈] 산흥초등학교는 지난 9월 25일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제36회 대전광역시 초·중학생 음악경연대회에 참가해 양악합주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대전시교육청이 주최한 행사로, 국악합주, 합창, 양악합주, 사물놀이 등 4개 부문에 걸쳐 총 57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참가 팀들은 저마다 아름다운 공연과 연주를 선보이며 대전의 음악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산흥초등학교의 산흥오케스트라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금상을 수상하며,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입증했다.

 

산흥오케스트라는 매년 꾸준히 대회에 참가해왔으며,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1학기 동안 이어온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완성된 기량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발휘했다.

 

산흥오케스트라는 2012년에 창단되어 관악 6개 파트와 타악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교생이 단원 및 예비단원으로 활동하는 학교 대표 음악 단체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교내 정기연주회를 통해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적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며 지역의 명문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있다.

 

오케스트라는 대회 참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행사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1년과 2023년 학교예술교육박람회,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산내동 플라타너스 축제 공연 등 여러 지역 축제에 참여하여 음악으로 지역 문화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무대에서의 경험을 쌓고,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흥초등학교는 동구청 행복이음교육지구의 마을결합 시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동구행복이음 학생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과 인근 지역 초·중학생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동구 지역 학생들의 음악적 성장을 돕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원정애 산흥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금상 수상은 산흥교육가족이 하나 되어 오케스트라 활동에 아낌없이 응원하고 지원한 결과"라며, "산흥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성과 감성을 고루 겸비한 '나는 내 꿈의 지휘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예술교육과 학교 교육과정의 조화를 이루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흥초등학교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음악적 역량을 키워주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음악 활동을 통해 대전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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