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4년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추가 선정…국비 3.2억원 확보

반도체 소부장 분야 청년 고용 촉진과 일자리 창출에 집중

염철민

2024-10-10 07:19:31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추가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3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자치단체가 지역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주도적으로 비영리 기관·단체와 협력해 지역 산업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고용노동부가 심사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대전시는 지역 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고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두 가지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첫 번째 사업은 ‘대전 기업-청년 같이 성장 일자리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서 청년과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기업과 청년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해 청년들이 기술력과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에게는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두 번째 사업은 ‘고용여건 개선을 통한 소부장 청년 고용촉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고용 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들의 고용 환경을 개선하여 청년들이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서의 고용 창출을 통해 대전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청년들이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고, 관련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반도체 소부장 분야는 대전 지역의 주력 산업 중 하나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과 청년들의 고용 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 공모 선정으로 대전시는 기존에 선정된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포함해 올해 총 32억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청년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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