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단 운영

내년 5월까지 건설·산업·농촌 지역 집중 감시…시민 건강 보호

이정욱 기자

2024-10-10 06:48:41

 

 
세종시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단 활동 개시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잦아지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단을 운영해 대기오염 예방에 나선다.

 

감시단은 총 11명으로 구성되며, 2인 1조로 5개 반을 꾸려 활동한다. 이들은 세종시 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주요 사업장, 건설공사장, 불법소각 등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을 집중적으로 감시한다. 또한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과 공회전 단속 지원을 병행해 미세먼지 발생 요인을 다각도로 관리할 예정이다.

 

감시단은 세종시의 5개 권역에 배치되어 각 권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감시 활동을 펼친다. 이는 각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 배출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현장 중심의 감시를 통해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불법소각은 초미세먼지(PM 2.5)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감시단은 새벽과 야간 등 취약 시간대에도 특별 점검을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 불법소각 행위 적발 시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황진서 세종시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단 운영을 통해 공사장, 산업단지, 농촌 지역을 상시적으로 감시할 것”이라며, “이러한 체계적인 감시활동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미세먼지 감시단의 운영은 대기오염물질의 불법 배출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세종시의 대기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건강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방안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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