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농림축산식품부와 '그린바이오 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성과 공유 및 기업 애로사항 청취…지속적인 지원 약속

염철민

2024-10-08 15:52:10

 

 
대전시, 그린바이오 기업과 현장 간담회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8일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CALS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대전 그린바이오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체결된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김기연 그린바이오산업팀 과장을 비롯해 충남대학교 이준헌 학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관계자들과 ㈜제노포커스, ㈜중앙백신연구소 등 지역 그린바이오 기업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농식품부는 지난 2월 이 산업의 육성 전략을 발표했으며, 2024년 1월부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될 예정이다.

 

충남대학교는 올해 교육부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그린바이오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되어 4년간 408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정부가 협력하는 모델을 구현하며 그린바이오 첨단분야의 혁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유전자변형생물체(GMO) 미생물 생산 허가 시 수출 전용 제품의 인허가 면제 요청 △동물 줄기세포치료제 규제 완화 등의 건의를 제시했다. 또한,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 및 인프라 지원과 시범사업 확대도 공통적으로 요청했다.

 

임성복 대전시 농생명정책과장은 “농업의 패러다임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생명공학기술로 변화하고 있다”며, 대전시의 입지와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김기연 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자체와 협력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린바이오 산업의 육성을 위한 기업과 정부, 지자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