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3분기 민간 대형건축공사 하도급 실적 역대 최대 기록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액 3조 484억원 달성…주요 재개발 사업서 두드러진 성과

염철민

2024-10-08 14:40:49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3분기 민간 대형건축공사장에서 지역업체 하도급 실태를 분석한 결과,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3조 484억원의 하도급 수주액을 달성했으며, 이는 지난 분기 대비 1,590억원 증가한 수치다. 3분기에만 3,643억원의 순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 건설업체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성남1구역, 문화2구역, 도마변동1구역, 용문1,2,3구역 등의 재개발정비사업에서 토목, 골조, 설비, 자재 등 주요 공정의 하도급을 지역업체들이 수주한 것이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대전시는 그동안 지역 하도급 실적이 낮은 대형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하도급 개선 방안을 촉구해왔다. 이에 따라 지역업체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성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역업체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참여율이 저조한 공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3분기 성과는 대전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정책적 지원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율 향상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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