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안 반영 호소하며 단식 3일 차 돌입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김두겸 울산시장 등 정치권 인사들 지지 방문 이어져

이정욱 기자

2024-10-08 11:30:39

 

 
"국제행사, 수익성보다 도시브랜드 제고가 우선"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시장이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추경 예산안 반영을 호소하며 단식 3일 차에 돌입한 가운데, 중앙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장의 지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는 8일 최 시장의 단식 현장을 찾아 세종시 발전을 위한 사업에 당리당략을 내세우는 것은 시민들에게 실망을 줄 것이라며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이준석 대표는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등 세종시의 발전 사업을 적극 지지해왔다며, 정원도시박람회 사업 역시 시민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므로 개혁신당도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에 도움이 되는 일을 당리당략으로 처리하는 것은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부분"이라며, 최민호 시장이 세종시를 위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일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에 이어 김두겸 울산시장도 최 시장의 단식 현장을 방문해 지지 의사를 표했다. 김 시장은 2028 울산 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둔 상황에서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지금은 도시의 풍요로움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지방의회가 당론에 얽매이지 말고 지방 발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종시의회가 예산을 삭감한 결정을 비판했다.

 

최민호 시장은 정치권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정원도시박람회 사업은 당리당략에 의해 좌우될 일이 아니다"라며 시민들과 정치권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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