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효문화 뿌리축제, 기후변화 대응 특별 패션쇼 개최

폐기된 프랜카드 의상으로 '재생' 메시지 전달… 김제선 중구청장·오은규 의장 런웨이에 올라

염철민

2024-10-08 07:21:04

 

 

 

[세종타임즈] 제15회 대전 효문화 뿌리축제의 일환으로 10월 11일(금) 오전 10시 대전 중구 뿌리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한 특별 패션쇼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모델협회 대전·세종·충청지회(회장 이운우)와 대전 중구청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패션쇼는 폐기된 프랜카드를 재활용한 의상으로 런웨이를 꾸미며, 재생에너지와 친환경적 소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패션쇼에는 탄소중립 패션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차은실 모델 등 150여 명의 모델이 참가해 재활용의 가치를 패션으로 승화시키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특히 중구청의 협조로 제작된 폐프랜카드 의상은 예술적 감각과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결합한 상징적 작품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김제선 중구청장과 오은규 중구의회 의장이 특별 모델로 런웨이에 나서는 장면이다. 두 인사는 모델로서 시민들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는 상징적 역할을 맡으며, 지역 사회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박용갑 중구국회의원도 참석해 탄소중립의 패션쇼 개최 의미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게 된다.

 

시니어 모델의 대명사로 불리는 김칠두 모델도 이번 패션쇼에 특별 게스트로 참가해, 시니어 모델로서의 품격과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운우 한국모델협회 대전·세종·충청지회 회장은 “모델의 역할이 단순히 무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의 공익 캠페인이나 지역 특산품 홍보 등으로 확장돼야 한다”며, “이번 패션쇼는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효문화 뿌리축제는 프리스타일 한복 및 정장대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있어, 축제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행사는 전통과 현대, 환경을 잇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대전 시민들에게 뜻깊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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