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디지털 혁신 위한 기초체력 지원사업 본격 추진

총 61억원 투입해 지역 디지털 산업 성장 및 품질관리 역량 강화

강승일

2024-10-08 06:49:49

 

 
디지털 성장 위한 기초체력 기른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지난 1월 지방정부 최초로 ‘디지털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지역 디지털 혁신과 기업 성장을 목표로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여러 프로젝트와 함께 총 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역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남도는 디지털 자율형 혁신 프로젝트, 디지털기업 성장지원 사업, 디지털 혁신지원, 디지털 품질관리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디지털 혁신프로젝트는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진흥 거점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와 협력하여 디스플레이 분야의 제조공정과 검사 장비의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36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중장기 운영 로드맵 완성과 데이터 수집 작업이 진행 중이며, 2025년에는 본격적인 장비 검증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디지털기업 성장지원 사업은 21억원을 투입하여 도내 디지털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규 고용 창출과 해외 시장 진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4개의 과제가 선정되어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또한, 디지털 혁신지원 사업은 지역의 여건과 경쟁력을 분석해 디지털 사업 기획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연구반이 새롭게 구성되었으며, 충남도의 디지털 산업 진흥 중장기 전략도 수립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특화된 디지털 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품질관리역량 강화 사업에 1억 1200만원이 투입되어 지역 디지털 기업에 소프트웨어 품질 컨설팅 및 테스팅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 양성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2025년에는 한국인정기구 공인시험 인증기관을 유치하여 지역 디지털 기업의 품질 인증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제품 성능과 품질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충남 지역의 디지털 산업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충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 기업 지원과 인력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