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1회 기후·환경 장원급제 어린이 대회 개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주제로 시·그림 창작…초등학생 100명 참가

이정욱 기자

2024-10-08 06:49:19

 

 
세종시 어린이가 바라보는 탄소중립, 미래 그렸다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5일, 종촌동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관에서 ‘제1회 세종시 기후·환경 장원급제 어린이 시·그림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와 종촌동도서관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사전에 모집된 세종시 거주 초등학생 100명이 참가했다. 어린이들은 대회에 앞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종촌동도서관에서 관련 도서를 읽고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 탄소중립 실천 행동 등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조선시대 과거제도의 초시, 복시, 전시 단계를 적용한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와 시민들의 흥미를 끌었다. 시화대회와 함께 기후위기 관련 줍깅 활동도 진행되어 어린이들이 직접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수상자는 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세종시장상 1명, 한국전력공사 세종지사장상 2명,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상 2명이 각각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자는 다음달 1일 발표될 계획이다.

 

손경희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진서 세종시 환경정책과장은 “어린이들이 시와 그림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인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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