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4년 인권주간 행사 개최

인권 북토크·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이정욱 기자

2024-10-08 06:48:18

 

 
'인권 바로 알기' 세종시 인권 주간 행사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시청과 반곡동·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4년 세종시 인권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권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인권의 중요성을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첫날인 22일 오후 2시,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5층 세미나실에서 인권 북토크가 열린다. 이번 북토크는 도서 『사람이 사는 미술관』의 저자 박민경 작가와 함께, 피카소와 고흐 등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 속에서 인권의 역사와 개념, 관련 사건들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북토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곡동 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이어 23일 오후 2시 30분에는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다목적강당에서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인 박준영 변호사가 인권 관련 강연을 펼친다. 박 변호사는 익산 약촌오거리 사건 등 억울하게 복역한 이들의 재심을 이끌어내며 ‘재심 변호사’로 잘 알려져 있다. 행사 중에는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의 공연과 영화 『재심』의 요약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2시에는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찾아가는 무장애 인권영화제'가 세종시와 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사무소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장애와 아동을 주제로 한 영화 『반짝반짝 두근두근』과 『날아라 펭귄』이 상영된다. 두 작품 모두 무장애 버전으로 제작되어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며, 영화가 전달하는 인권 메시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상호 세종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인권주간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인권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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