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불가리아·중국 대표단 방문

소피아시·구이저우성 대표단, 세종시와 다양한 분야 협력 강화

이정욱 기자

2024-10-08 06:47:58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불가리아 소피아시 대표단과 중국 구이저우성 대표단이 각각 방문하여 한글과 정원도시로서의 세종시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시 대표단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세종시에 머물며, 다양한 우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소피아시는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로, 지난 2022년 11월 최민호 세종시장이 소피아시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양 도시는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방문은 그 연장선에서 이루어졌다.

 

대표단은 이반 고이체프 디지털 혁신 경제 발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3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세종시와의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세종시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9일에는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리는 한글날 경축식에 참여한 후, 중앙공원과 이응다리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세종축제 개막식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 기간 중 최민호 시장을 접견하여, 양 도시 간 관계를 국제 협력의 최고 단계인 자매도시로 격상하는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자매도시 협약을 통해 세종시와 소피아시는 경제, 과학기술, 교통, 탄소중립, 도시 계획, 한글 및 키릴 문자 교육, 정원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테크노파크, 세종문화관광재단 및 지역 주요 기업들을 방문하여 기업 통상,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구이저우성 대표단도 세종축제 기간인 8일부터 10일까지 세종시를 방문한다. 구이저우성은 세종시와 2016년 7월 우호협력도시로 인연을 맺은 후, 문화와 스마트시티, 공무원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방문에서는 구이저우성 인민대표대회 외사교무위원회 샤오샹양 주임위원을 단장으로 한 5명의 대표단이 참석하여, 세종시 관계자들과 만나 체육 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 도시 간 지방정부 차원의 우호 증진과 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번 불가리아와 중국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국제적 협력을 확대하고, 도시 간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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