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주민자치회 활성화 지원 방안' 의정토론회 개최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법제화 필요성 강조… 맞춤형 교육 도입 및 지원책 마련 논의

강승일

2024-10-07 15:48:01

 

 
충남도의회, 주민자치회 정책 점검 및 활성화 방안 제시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는 7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남 주민자치회 활성화 지원 방안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현숙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박용권 엔엘피한국협회협동조합 대표가 주제 발표를 맡았다.

 

박용권 대표는 주제 발표에서 “최근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이 증가하고 있지만, 자치 역량 부족으로 인해 사업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민자치회 발전을 위해서는 법제화와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민자치가 효과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법적 기반 마련과 실질적인 지원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이날 지정토론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충남 주민자치회의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장창석 충남연구원 전문연구원, 김봉환 엔엘피한국협회협동조합 연구원, 김호용 서산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송인호 충청남도 지방시대팀장이 토론자로 나서 주민자치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주민자치회의 활성화를 위해 법적·제도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주민자치회의 실질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상근 인력 보강과 맞춤형 교육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지방분권 시대에서 주민자치가 지역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이현숙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충남 주민자치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점검하고,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과 정책 방향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주민자치가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 참여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 주민자치회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진 자리로, 주민자치회의 실질적인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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