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내실 있는 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다양한 시민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제282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11월 6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시민 제보 대상은 시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관한 내용으로,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예산 낭비 사례 △시책 개선 및 건의사항 △시민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 △기타 시민 불편 사항 등이 포함된다. 대전시의회는 이러한 제보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시정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다만, 제보 중 개인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인신공격, 허위·비방의 우려가 있는 사항,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 익명으로 제보된 사항 등은 제보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공정한 감사 절차와 실효성 있는 검토를 위해 정한 기준이다.
시민들은 대전시의회 누리집을 통해 제보를 올리거나, 직접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보된 사항은 면밀히 검토되어 행정사무감사에 반영될 예정이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통해 행정사무감사의 질을 높이고,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시와 교육청에 요구하겠다”며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목소리가 행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시민들의 직접적인 의견을 반영해 시정과 교육행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의회는 이를 통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