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취약계층 어린이 영구치 치료 지원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 겪는 아동에게 최대 300만원 지원

강승일

2024-10-07 09:15:00

 

 
공주시, 취약계층 어린이 영구치 치료 최대 300만원 지원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7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으로 '취약계층 어린이 영구치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영구치 치료가 시급하지만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치과 치료를 받기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신경치료 등을 지원하며,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주시는 공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 내 28개 초등학교에 사업을 안내하고, 보건소에서 불소도포 및 구강검진을 통해 대상 아동을 선정했다.

 

그 결과, 15명의 아동이 선발되어 임철수 치과의원에서 치료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한 구강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치료를 받지 못해 악화될 수 있는 치과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내년에는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히고,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들의 뜻을 반영한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공주시 최원철 시장은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의 의료 격차를 줄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주시의 기금사업을 더욱 의미 있고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내 의료 불평등을 줄이고,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한 성장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기부자들의 뜻을 이어받아 다양한 사회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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