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가을맞이 ‘밤 줍기 체험’ 성황리에 운영 중

농촌체험휴양마을 5곳에서 진행, 도시민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

강승일

2024-10-07 09:15:52

 

 
공주시, 농촌체험휴양마을 ‘밤 줍기 체험’ 호응 커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운영하는 농촌체험휴양마을 가을맞이 ‘밤 줍기 체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체험 프로그램은 밤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동시에 도시민들에게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 밤 줍기 체험은 △밤톨이마을 △소랭이마을 △꽃내미풀꽃이랑마을 △예하지마을 △도담골호반마을 등 5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다. 공주시는 9월 한 달 동안 약 7천여 명의 체험객이 밤 줍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에도 꾸준한 문의가 이어져 10월 중순까지 더 많은 체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 줍기 체험비는 마을별로 차이가 있으며, 1인당 8천원에서 1만 3천원 사이이다. 체험객들은 직접 주운 밤을 1.5kg에서 최대 3kg까지 가져갈 수 있어, 도시민들에게는 특별한 농촌 경험과 함께 실질적인 수확의 기쁨도 선사한다.

 

체험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공주시청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각 마을별로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활력과로 문의도 가능하다.

 

정만호 공주시 지역활력과장은 "올여름 폭염과 긴 장마로 잠시 주춤했던 농촌 체험이 이번 밤 줍기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마을과 도시민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밤 줍기 체험은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체험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공주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체험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도시민이 농촌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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