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일 스위스 문화협회 ‘Culture for all’과 상호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주 문화예술의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 확보를 목적으로, 유럽의 관문인 스위스와 1년여 동안의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간 상호주의 원칙에 기반한 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문화, 관광, 예술 등의 분야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문화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 협약은 공주와 스위스 간의 문화적 연결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체결 후 첫 번째 교류로, 스위스 전통 공연단이 자비로 공주를 방문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백제문화제와 웰컴투신관동 행사를 관람하고, 특히 10월 3일 신관동 족발야시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스위스 전통 공연과 넌버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약 내용에는 △각 국의 예술 홍보 및 프로젝트 개발 △예술박람회, 축제 및 기타 관련 행사에서의 협력 방안 도출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공주와 스위스는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플랫폼솔루션팀의 김상훈 팀장은 “스위스와의 협약을 통해 공주 문화도시가 한 걸음 더 성장하고, 글로벌 성과를 낼 것”이라며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주문화관광재단 김지광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주의 미술인들이 아트바젤에 작품을 전시하고, 스위스 청소년들이 공주에서 K-POP 등 한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공주시가 한류의 원조 도시로서 해외 교두보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주와 스위스 간의 인적 교류와 협력을 기반으로, 공동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이 더욱 긴밀한 문화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