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는 12일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일원에서 시민들의 기후위기 대응 의식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2024 세종 차 없는 거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종에서 그린 소·확·행’을 부제로, 일상 속 소소하지만 확실한 환경 실천 행동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나성동 어반아트리움과 백화점부지 사이 약 300m 구간의 도로가 통제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통과해야 하는 차량은 우회가 필요하며, 주변 도로와 어반아트리움 상가 주차장, 임시주차장 출입로는 혼잡이 예상된다.
세종시는 행사 방문객들에게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 등 친환경 이동수단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중고물품 플리마켓, 탄소중립 관련 홍보·체험 부스, 길거리 놀이,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플리마켓은 가정에서 사용은 가능하나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교환하거나 판매하는 방식으로 재활용을 장려하는 행사로,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오전·오후 각 30팀의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중립포인트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이응봇·이응가게 홍보 부스를 비롯해 자전거 발전기를 활용한 솜사탕 만들기, 커피박을 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기후변화 기상캐스터 체험, 탄소중립을 위한 목재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길거리 놀이는 탄소중립 오엑스 퀴즈, 종이박스 아지트 만들기, 탄소중립 환경교육 보드게임 등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클래식 앙상블 공연 등 문화 공연도 시민들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행사가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생태 교통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세종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