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극장식 마당놀이 기획공연 <윤문식의 싸가지 ‘흥부전’> 개최

흥부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극장식 마당놀이, 18~19일 국악원 큰마당

염철민

2024-10-06 12:43:19

 

 

 

 

[세종타임즈]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고전 <흥부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극장식 마당놀이 기획공연 <윤문식의 싸가지 ‘흥부전’>을 오는 18일(금) 오후 7시 30분과 19일(토) 오후 2시, 6시에 국악원 큰마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 <윤문식의 싸가지 ‘흥부전’>은 고전 <흥부전>의 권선징악 이야기가 아닌, 일확천금을 노리는 엉뚱한 흥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이 공연에서는 놀부가 근검성실한 인물로, 흥부가 벼락부자를 꿈꾸는 캐릭터로 그려지며, 물질적 풍요가 아닌 정신적 풍요의 중요성을 해학적으로 전달한다.

 

마당놀이 인간문화재 윤문식을 비롯해 관록의 마당놀이 소리꾼 정준태, 연기상 수상 배우 우상민, 풍물놀이 마당 대표 고수 김태훈 등이 출연하여 유머와 풍자가 가득한 마당극을 선보인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현대적 해학과 풍자가 담긴 마당놀이 ‘흥부전’을 통해 관객들이 유쾌한 시간을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연 입장료는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으로, 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공연 문의는 국악원(☎042-270-85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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