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세종교사노조·전교조세종지부와 2024년 단체교섭 상견례 개최

교원 처우 개선·근무 여건 향상 논의… 첫 공동 교섭으로 627개 항목 협상 시작

이정욱 기자

2024-10-04 16:16:14

 

 
4일 오후, 세종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4 세종시교육청-세종교사노조‧전교조세종지부와의 단체교섭 상견례’가 열리고 있다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10월 4일 세종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세종교사노동조합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와 함께 2024년 단체 교섭을 위한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상견례는 교섭 대표위원인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세종교사노조 김은지 위원장, 전교조세종지부 이상미 지부장, 교섭위원, 참관인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단체 교섭은 세종교사노조전교조세종지부교섭 창구를 단일화해 이루어지는 첫 공동 교섭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양측은 이번 상견례를 통해 교원의 처우 개선근무 조건 및 후생 복지, 교원의 전문성 신장 등을 중심으로 한 총 627개 항목의 교섭 요구안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주요 교섭 요구안으로는 △교원의 처우 개선근무조건 및 후생복지 향상교원의 전문성 신장이 포함되었으며, 이 외에도 학교 업무 정상화 지원, 학교 폭력의 교육적 해결, 교육 환경 개선 등 신설 조항이 담겨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상견례에서 "이번 교섭은 교섭 창구 단일화로 진행되는 첫 단체 교섭인 만큼 매우 뜻깊다"며, "양측이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교원의 근무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합리적인 교섭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상견례를 시작으로 실무 교섭에 돌입하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이어가 교원의 처우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합의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단체 교섭은 교사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세종시 교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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