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류초, 인공지능 코딩 명랑운동회 개최

SW·AI 교육과 체육 활동 융합… 학생들 디지털 역량과 신체 발달 지원

이정욱 기자

2024-10-04 08:47:09

 

 
10월 2일, 쌍류초에서 인공지능(AI) 코딩 명량 운동회가 진행되고 있다


[세종타임즈] 쌍류초등학교는 10월 2일 학교에서 인공지능 코딩 명랑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운동회는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AI) 교육과 체육 활동을 결합해 학생들의 신체 발달과 미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학생들이 AI 기술을 체험하며 즐겁게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쌍류초등학교는 2023년도에 AI 정보교육실을 구축한 이후, 2024년부터는 디지털 튜터 연계 수업과 디지털 새싹 캠프 등 다양한 AI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공지능 코딩 명랑운동회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AI 기반 체험 공간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VR(가상현실), 드론 조종, 스피드킹, 골프 퍼팅 체험 등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한 체육 활동을 즐기며 인공지능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학생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인공지능 O,X 퀴즈 △코딩 달리기 △숫자 라인업 △주사위 코딩게임 △색깔 줄 세우기 △협동 블록 쌓기 △픽셀 0, 1 뒤집기 등 총 7개 종목에서 경기를 펼쳤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코딩과 인공지능의 개념을 신체 활동과 결합하여 자연스럽게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AI와 코딩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이번 운동회는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미래 사회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함양하는 기회로 자리 잡았다.

 

인공지능 선도학교로서의 역할을 담당한 유연상 교사는 “처음으로 실시한 인공지능 코딩 명랑운동회에서 아이들이 신체 활동과 함께 AI 개념을 쉽게 접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어 매우 보람 있었다”며 이번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참여한 한 학생은 “기존 체육대회와는 다르게 코딩과 연계된 운동이라서 매우 흥미로웠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애 쌍류초 교장은 “이번 인공지능 코딩 명랑운동회를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신체 활동과 함께 디지털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관련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쌍류초등학교는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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