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부설 산성어린이도서관은 2024년 유아의 문화 체험 기회 확대와 예술 감수성 증진을 위해 오는 10월 23일 ‘장애 인식개선 색동인형극’을 상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전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작년에 이어 색동회 대전지부가 주관하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올해 선보일 인형극은 **‘도와줄래? 도와줄게’**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빨간모자가 친구들과 함께 도움을 주고받으며 심부름을 다녀오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이 인형극은 아이들에게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도움을 주고받는 모습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은 10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산성어린이도서관 기관 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공연 관련 세부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이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오광열 원장은 “이번 인형극이 유아들에게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공감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유아들이 장애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일상 속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소중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유아 교육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의 시민들이 장애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산성어린이도서관의 장애 인식개선 인형극은 지역 사회 내 장애 공감 문화 확산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더 나은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